가장 흔한 일차성 두통으로 1년 유병률이 약 30~40% 정도입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긴장성 두통을 경험한 적이 있고, 한의원에도 해당 질환으로 많이 내원하십니다.
긴장성두통 환자에게서 보통 머리 주변의 근막압통이 흔히 나타납니다.
이는 말초에 있는 통증을 담당하는 통각수용기가 활성화되어 근막(근육을 싸고 있는 막)에서 통증을 감지하는 감수성이 증가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됩니다.
긴장성 두통의 감별 포인트
1. 양측성
대부분 경추, 뒤통수, 어깨 쪽에 통증을 호소합니다.
2. 누르거나 조이는 듯한, 띠를 두른 듯하거나 머리가 맑지 못하고 무거우며 멍한 두통
"머리를 조이는 것 같아요" / "띠를 두른 것 같이 아파요" / "머리가 무거운 거 같고 멍해요"
3. 오심이나 구토는 없는지 확인합니다.
긴장형 두통의 침치료
근위혈 자침
가까운 부위를 자침할 경우 국소진통효과 및 혈액순환증대를 통한 근육이완 효과를 목표로 합니다.
경추 및 견관절 부위의 Passive ROM (수동 가동범위 검사)를 통해 문제가 있는 부위를 탐색합니다.
환자가 동작할 때 아픈 부위를 위주로 더 꼼꼼히 촉진합니다.
보통 풍지(GB20)와 견정(GB21)은 기본적으로 선택하며, 통증을 주로 호소하는 부위의 근육을 추가하여 치료합니다. (승모근/두반극근/흉쇄유돌근/두판상근/견갑거근/사각근)
원위혈 자침
하행성 진통효과를 위해 합곡(LI4)와 태충(LR3) 경혈을 주로 사용합니다.
합곡(LI4)은 T1의 근육분절을 자극하기 때문에 때때로 분절 자극으로 간주되는데, 머리에 대한 교감성(원심성)자극은 주로 T1 분절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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