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근통이란?? 허리를 기준으로 상하, 좌우로 나눈 사분면을 각각 침범한 3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 통증 가운데 특정 부위에 압통점이 있는 경우를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입니다. 주로 30~50세에서 자주 발생하고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9:1로 여성이 압도적입니다.
환자의 60% 이상에서 문제가 있는 근육에 팽팽한 고무밴드 같은 느낌이 나고 근지구력이 떨어집니다. 아침에 조금 더 뻣뻣해지고 주변 관절이 붓는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수면장애로 피로를 느끼며 과민성대장증후군, 월경곤란증과 같은 질환이 동반됩니다.
침치료는 기본적으로 간비불화(肝脾不和)의 개념으로 접근하여 태충(太衝), 합곡(合谷), 삼음교(三陰交), 내관(內關), 양릉천(陽陵泉), 간수(肝兪), 비수(脾兪)를 사용할 수 있으며 증상과 변증에 따라서 다양한 혈위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164명의 환자를 침치료 군과 거짓 침치료 군으로 나누어 10주간 치료하는 실험을 한 결과 침치료 군에서 통증 지수가 41% 감소, 압통점의 수는 24%가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섬유근통에 수반되는 여러 가지 증상에서도 36%의 감소를 보였으며 효과는 1년 가까이 유지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 귀비탕(歸脾湯), 영선제통음(靈仙除痛飮) 등의 한약 처방을 사용하여 통증뿐만 아니라 교감신경의 과항진을 조절하며 동반 증상을 관리합니다. 추나치료인 근막 이완술 (Myofascial Release Technique, MRT)을 통해 혈관운동성 반응과 림프 배출을 증진시켜 혈액 순환과 근막 재배열을 돕습니다. 척추의 여러 분절에 자극을 가하여 자율신경계의 부조화를 조절합니다. 봉약침(蜂藥鍼), 자하거약침(紫河車藥鍼)을 비롯한 다양한 약침을 이용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고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명상이나 심호흡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있으시다면 이제 한의원에서 치료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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